츠키지에서 이전한 도쿄의 주방! 도요스 시장에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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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지에서 이전한 도쿄의 주방! 도요스 시장에 가보자

세계 최대급의 도매 시장으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은 '도쿄도 중앙 도매 시장 츠키지 시장'이 2018년 10월, 80년의 역사를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도요스로 이전했어요. 깨끗하게 정비된 새로운 시장은 견학 코스 및 식당가도 신설되어 예전의 활기는 그대로지만 매력이 한층 레벨업 되었어요!
새롭게 단장한 도요스 시장의 볼거리와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취재를 갔다 왔답니다~

일단은 유리카모메를 타고 시죠마에 역으로

도요스 시장은 도쿄의 해안 지역을 달리는 모노레일 '유리카모메' 시조마에(市場前) 역에서 내리면 바로인데요, 유리카모메는 JR · 도쿄 지하철 긴자 선 · 도에이 아사쿠사 선 신바시(新橋) 역 또는 도쿄 메트로 유락쵸 선의 도요스(豊洲) 역에서 갈아탈 수 있어요.
시조마에 역을 나오면, 도요스 시장은 바로 앞이에요!
시장은 크게 수산 중간 도매장 동, 수산 도매장 동, 관리 시설 동, 청과 동의 4개의 동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동은 역에서 직결된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요.
역 출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수산 중도매장 동, 왼쪽으로 가면 수산 도매장 동, 관리 시설 동, 청과 동으로 갈 수 있어요.

곳곳에 영어와 한국어 표기의 안내판이 있어요

또한 신바시역에서는 도요스 시장으로 가는 버스도 운행되고 있어요.
5~8시대는 편수도 많아서 약 20분 안에 도착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해요!

시장은 일요일과 공휴일이 휴무일, 수요일도 쉬는 날이 비정기적으로 있으며, 임시 휴업일도 있으므로 사전에 꼭 휴무일을 확인하고 가세요~

【시장 개장일/휴무일 연간 달력】
http://www.shijou.metro.tokyo.jp/calendar/

수산 도매장 동에서 경매하는 모습을 견학해요

시장의 매력이라면 활기 넘치는 참치 경매죠!
도요스에서는 수산 도매장 동에서 경매의 모습을 견학할 수가 있어요. 시장이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것은 아침 5시예요. 경매가 시작되는 시간은 5시 30분경이라서, 아침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해요. 한가롭게 점심 무렵에 가면, 이미 거래는 종료되어 시장은 텅 비어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각 동에는 일반인을 위한 관람객 코스가 정비되어 있어, 조금 더 높은 곳에서 시장을 들여다볼 수 있어요.
참치 경매의 모습도 이곳에서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어요.
참치가 바닥 일면에 한가득 늘어선 모습은 평소에는 볼 수 없는 볼거리에요!

프로 중매인들이 경매 전에 품평하고 있어요

또한 2019년 1월 15일부터는 중매인과 거의 같은 시선으로 더욱 가까이서 경매의 모습을 견학할 수 있는 '관람객 갑판'이 오픈해요! 관람객 코스에서 내려다보는 것과는 또 다른, 박력 만점의 경매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관람객 갑판의 이용 방법 등은 향후 홈페이지 등에서 안내될 예정입니다.

관람객 갑판에서 본 경매의 모습

관람객 코스는 이 외에도 볼거리가 가득해요!

수산 도매장 동, 수산 중간 도매장 동, 청과 동, 각 동에서 시장의 내부를 볼 수 있는 관람객 코스가 있는데요, 코스 중간에는 각 동에서 거래되는 생선과 채소의 설명과 시장의 역사, 시장에서 일하는 전문가의 업무 등이 소개되어 있어요. 또한 도요스 시장에서는 15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표시 서비스 'QR Translater'를 도입하고 있으며, 각 코스에 설치된 QRT 코드를 스캔하면 모국어로 설명을 볼 수 있어요.
관람객 코스를 둘러 보기 전에 스마트 폰 등으로 QR 코드를 스캔하세요!

도요스 시장의 캐릭터 '잇치노'의 안내판을 확인하세요

이 외에도, 수산 도매장 동에는 일본 최대급의 참치의 모형과 수산 중간 도매장 동에서 물건 운반 시에 사용하는 소형 운반차 '타레'가 전시되어 있어요. 참치 모형 또는 타레와 기념 촬영을 하며 시장 느낌을 연출해요♪

참치의 크기에 놀라다!

ターレに乗ってプロの気分

타레를 직접 타보아요♪

경매가 종료된 점심 무렵에 방문하더라도, 각 동의 관람객 코스를 도는 것만으로 도쿄 중앙 도매 시장의 큰 규모와 매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꼭 코스를 돌아보는 것을 추천해요~

견학이 끝나면 시장의 먹거리를 즐겨요

도요스 시장의 또 다른 매력은, 츠키지에서 변함없는 맛을 제공하는 음식점들이죠!
긴 행렬이 있기로 알려진 '스시 다이'를 비롯해 신선한 해산물을 듬뿍 맛볼 수 있는 음식점들은 도요스에 이전해도 여전히 인기예요.

음식점이 모여 있는 곳은 수산 중간 도매장 동과 관리 시설 동인데요, 어느 쪽도 아침부터 북적이므로 개장 직후인 새벽이나, 폐점 직전을 노리는 것이 좋아요. 또한, 오후에 가면 품절로 일찍 문을 닫는 곳도 많기 때문에 빨리 가는 것이 가장 좋아요~

수산 중간 도매장 동

관리 시설동

수산 중간 도매장 동(왼쪽)과 관리 시설동(오른쪽)

어느 가게도 틀림없는 유명 점이지만, 그중에서도 맛있는 가게와 메뉴를 골라 추천해 볼게요♪

스시다이

유명한 긴 행렬의 가게 '스시 다이' 도요스 이전 후에도 그 인기는 식을 줄 몰라요!
개점부터 행렬이 끊이지 않고, 점심시간 전에는 품절되어 버리므로, 꼭 드시고 싶은 분은 개점과 동시에 들어갈 수 있게 일찍 가시길 바라요! 생선의 장인들이 멋진 솜씨로 재빠르게 초밥을 만드는 모습은 마치 쇼를 보는 것 같아요. 가게에 들어간 순간부터 그 군더더기 없는 움직임이 눈을 사로잡아요.
직접 만든 니키리 간장을 바른 참치는 과연 일품이랍니다~

여러 가지 스시를 즐기고 싶은 분은 제철 니기리 스시 9개와 원하는 종류의 스시 1개, 마키 스시, 계란말이가 나오는 '텐초 오마카세 세트' 4500엔을 추천합니다 (사진).

개점하자마자 가게 안의 카운터가 만석이에요

상세정보

스시 다이(寿司大)
장소 : 수산 중간 도매장 동(水産仲卸売場棟)
영업시간 : 5시 30분~14시(폐점에 맞춰 접수 종료)

이소 스시

인기의 스시집을 한 곳 더 소개할게요.
'이소 스시'에서는 참치를 비롯해 산지를 고집하지 않고 그 시기에 맞는 최고의 천연 생선만을 엄선한 재료들을 사용한다고 해요. 고급스러운 가게의 카운터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본격적인 초밥을 맛볼 수 있는 명당이랍니다~
회는 물론, 샤리(스시의 밥 부분)의 맛도 충분히 맛보시길 바라요~

사진의 메뉴는 '도구조 니기리(特上にぎり)' 3900엔. 천연 참치의 주토로 · 오토로를 중심으로 니기리 스시 10개와 마키 스시가 나와요.

이소노케(磯野家)'라고 쓰인 큰 나무 간판이 있는 곳이에요

상세정보

이소 스시(磯寿司)
장소 : 관리시설 동(管理施設棟)
영업시간 : 7시~15시 30분(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카이센동 오에도

생선의 맛이 꽉 찬, 환상 같은 덮밥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카이센동 오에도'.
성게 알이나 참치 등을 듬뿍 얹은 덮밥을 비롯하여 메뉴의 종류는 60가지 이상이에요. 엄선된 재료의 맛은 물론, 여러 번 방문해도 질리지 않는 메뉴의 다양함도 매력 중의 하나예요~

추천 메뉴는 호화로운 '우니 모리 나나텐 조동 (うに盛り7点上丼)' 3800엔 (사진).
가득한 성게 알 외에도, 주토로, 게, 연어 알 등이 올라간 호화스러운 일품이에요.

일렬로 늘어선 카운터 11석

상세정보

카이센동 오에도(海鮮丼大江戸)
장소 : 수산 중간 도매장 동(水産仲卸売場棟)
영업시간 : 6시 30분~15시 30분

도리토(도리토(鳥藤))

이 곳은 해산물은 잘 못 먹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도리토는 닭고기 전문 도매업자가 운영하는 오야코동과 도리메시로 유명한 곳인데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가게가 엄선한 다이센 토종닭은 고기의 탄력과 씹을수록 우러나는 맛이 일품이에요.
가게에서 자랑하는 닭 뼈를 푹 끓인 닭 백탕 국물도 감동의 맛! 사진의 '오야코 동'(900엔)은 유즈코쇼 맛으로 깔끔한 맛인데요, 닭 국물과 포함되어 있으며, 가격도 착해요!

상세정보

도리토(鳥藤)
장소 : 수산 중간 도매장 동(水産仲卸売場棟)
영업시간 : 7시~14시

우오가시 요코초'에서 선물도 잊지 말고 챙기세요♪

마지막으로 꼭 해야 하는 것! 바로 도요스 시장스러운 기념품 찾기.
수산 중간 도매장 동의 4층에는 프로들을 위한 물판점 '우오가시 요코초(魚がし横丁)'가 있어요.
깨끗하게 정비 된 거리를 따라 약 70점의 점포가 줄지어 있어요. 츠키지에서 이전해도 그 퀄리티와 다양한 물건의 종류는 그대로! 프로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으로 항상 활기가 넘쳐요!

전문 요리사도 애용하는 칼이나 소쿠리 등의 조리기구는 선물로도 좋아, 관광객들에게도 인기예요.
그 밖에도 '도요스'라고 쓰인 티셔츠 등을 취급하는 '이토 우로코(伊藤ウロコ)'와 클래식한 계란말이가 인기인 '마루타케(丸武)'등, 다양한 가게가 있어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즐거워요.

칼이나 김, 반찬류 등, 상품 종류는 각기 각색

영업시간은 가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아침 일찍부터 점심까지인 경우가 많아요.
점심 늦게 가면 이미 문을 닫은 가게도 많기 때문에 오전에 가는 것을 추천해요.
또한, 식자재를 파는 가게가 많이 있지만, 돌아다니면서 먹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므로 주의해주세요~

　
새로운 이전으로, 견학이나 식사, 쇼핑도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 된 도요스 시장. 장소와 분위기가 변화해도,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시장으로서의 매력은 바뀌지 않았어요.
이번에 분량상 전부 소개할 수 없었던 상점과 즐거움이 아직 많이 있기 때문에 꼭 직접 한번 놀러 가 보시길 바라요 ♪

상세정보

도쿄 추오 오로시우리 시조 도요스 시조(東京中央卸売市場豊洲市場)
주소: 도쿄도 고토구 도요스6 (東京都江東区豊洲6)
영업시간: 5시~17시 ※음식점과 상점은 각 점포에 따라 다름
쉬는날: 일요일, 공휴일 및 시장 휴무일
가는법: 유리카모메 ‘시조마에(市場前)’역 바로 앞
공식 홈페이지(일본어):http://www.shijou.metro.tokyo.jp/toyo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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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9년04월07일의 정보입니다 글：디그재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