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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토리 종류

 

일본 닭꼬치 야키토리 종류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닭고기나 기타 재료를 한입 크기로 잘라 꼬치에 끼워 하나하나 정성껏 구운 요리 닭꼬치. 라멘, 스시 만큼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자카야의 대표메뉴입니다. 그러나 인기 있는 가게여도 한국어는커녕 영어 메뉴도 없는 가게가 다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뜻도 모르고 아무 메뉴나 주문하는 건 너무나 큰 모험이죠…

이번에는 디그재팬이 메뉴에 자주 등장하는 닭꼬치 종류와 어느 부위인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야키토리의 간은 크게 2가지


닭꼬치의 간은 크게 소금(시오) 맛 또는 간장 소스(타레) 맛 두 가지로 나뉘어요. 보통은 소금 맛이나 간장 소스 맛 두 종류를 함께 판매하는 경우가 많지만, 가게에 따라 소금이나 간장 소스 중 하나로 정해져 있는 곳도 있습니다. 또한, 소금과 간장 소스 이외에도 특제 향신료나 고추냉이 맛을 판매하는 가게도 있습니다.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야키토리


가장 기본적이고 대중적인 닭꼬치를 소개합니다. 꼭 한 번 주문해 보세요!

네기마
야키토리_네기마

어느 부위예요?: 고기는 닭의 가슴살 또는 다리살, 그 외에 파가 중간에 들어감
일본어로 하면?: ネギマ/ねぎ間 등(가게마다 다릅니다.)
어떻게 읽어요?: 네기마

닭 꼬치 중에서 가장 베이직한 메뉴입니다. 닭의 가슴살이나 다리살 사이에 한입 크기로 자른 대파를 꿰 구운 파닭꼬치를 일본어로 '네기마'라고 합니다. 대파를 구우면 매운맛은 줄어들고 달콤한 맛과 감칠맛이 살아나서 닭고기와 너무 잘 어울려요.

모모
야키토리_모모

어느 부위예요?: 닭의 넓적다리살
일본어로 하면?: もも/モモ
어떻게 읽어요?: 모모

적절한 지방이 있어서 구우면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부위 넓적다리살. 이 메뉴도 정말 기본 중에서 기본인 메뉴입니다. 간장 소스 맛도 소금 맛도 다 맛있는데, 이번에는 간장 소스 맛으로 먹어봤습니다. 소스가 잘 스며들어서 고기가 촉촉해요.

테바사키
야키토리_테바사키

어느 부위예요?: 닭의 날개
일본어로 하면?: 手羽先
어떻게 읽어요?: 테바사키

언제든지 맛있는 진리의 부위 닭 날개. 일본에서도 대표 인기 메뉴입니다. 닭 날개만 따로 팔아서 싸움 날 일도 없겠네요. 바삭바삭한 껍질 속 수분을 머금은 고기에서 육즙이 흐릅니다. 참고로 이 메뉴는 꼬치에 꿰 있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어요.

사사미
야키토리_사사미

어느 부위예요?: 닭의 가슴뼈의 양쪽에 있는 가슴살
일본어로 하면?: ささみ
어떻게 읽어요?: 사사미

닭 안심살은 닭 가슴살의 안쪽에 있는 부위로, 지방이 적고 맛이 담백해요. 푸른 차조기 잎과 와사비와 함께 서빙하는 가게도 있어요. 진한 맛을 원하시면 간장 소스 맛을 주문해 주세요. 사진 속 닭 안심살은 소금 맛입니다.

카와
야키토리_카와

어느 부위예요?: 닭의 껍질
일본어로 하면?: 皮/かわ
어떻게 읽어요?: 카와

구우면 바삭바삭해지면서 고소한 닭 껍데기.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안주로 많이 찾는 부위에요. 보통 목 부분의 껍질을 사용한다고 해요. 사진은 소금 맛인데, 간장 소스 맛도 맛있어요.
 

중급자에게 추천하는 닭꼬치


이번에는 조금 특이한 닭꼬치를 도전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메뉴예요.

츠쿠네
야키토리_츠쿠네

어느 부위예요?: 다진 닭고기 경단
일본어로 하면?: つくね
어떻게 읽어요?: 츠쿠네

츠쿠네는 다진 닭고기와 달걀, 녹말로 반죽을 만들어 경단 모양으로 빚어낸 것. 츠쿠네라고 해도 가게마다 재료가 제각각이에요. 잘게 다진 연골 등을 넣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맛은 소금과 간장 소스 맛이 있고, 이외에도 날달걀의 노른자와 함께 나오는 가게도 있습니다.

세세리
야키토리_세세리

어느 부위예요?: 닭의 목살
일본어로 하면?: せせり/セセリ
어떻게 읽어요?: 세세리

맛있기는 한데 먹기 어려워서 치킨 고수들만 그 맛을 안다고 하는 부위 목살. 기름이 적당하게 들어 있어서 부드럽고 촉촉한 부위에요. 일본에서는 굵은 뼈는 제거하고 살만 남겨서 닭꼬치로 가공해서 파네요. 가끔 가공 시에 다 제거하지 못한 작은 뼈가 들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까 주의하세요. 사진 속 세세리는 소금 맛입니다.

본지리
야키토리_본지리

어느 부위예요?: 닭의 꼬리뼈 주변의 고기
일본어로 하면?: ぼんじり/三角
어떻게 읽어요?: 본지리

닭고기 중에서 꽤 기름이 많은 부위. 그만큼 육즙이 달콤하고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에요. 오돌뼈도 함께 들어 있어서 씹는 매력도 느낄 수 있는 부위에요. '본지리'라는 일본 이름 말고도 영어 'tail'의 일본식 발음인 '테-루'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사진은 소금 맛이에요.
 

상급자에게 추천하는 닭꼬치


이번에 소개하려는 닭꼬치는 익숙한 부위도 있는가 하면, 생각도 못 한 부위도 있어요. 그래도 막상 먹어 보면 맛있다고 생각할 거예요!

스나기모
야키토리_스나기모

어느 부위예요?: 닭의 모래주머니(닭똥집)
일본어로 하면?: 砂肝
어떻게 읽어요?: 스나기모

닭볶음탕에 들어가거나 마늘 등으로 간을 해서 볶아먹는 닭똥집. 쫄깃쫄깃하면서 고소한 맛이 매력적인 부위인데요. 일본에서는 닭꼬치 메뉴로 인기가 있어요. 사진은 소금으로 약하게 간을 한 꼬치인데, 신선한 닭똥집의 맛을 100% 느낄 수 있어요.

난코츠
야키토리_난코츠

어느 부위예요?: 닭의 오돌뼈
일본어로 하면?: なんこつ/ナンコツ
어떻게 읽어요?: 난코츠

맛이 확실한 부위는 아니지만, 오독오독한 식감이 특징인 오돌뼈. 오돌뼈에는 주로 2종류가 있어요. 하나는 무릎뼈이고(사진은 무릎뼈), 다른 하나는 '야겐'이라고 불리는 가슴 연골입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이지만 씹는 맛이 있어서 술안주에 딱 맞아요. 여러분도 꼭 한 번 드셔보세요.

레바
야키토리_레바

어느 부위예요?: 닭의 간
일본어로 하면?: きも/レバー
어떻게 읽어요?: 키모/레바-

순대 먹을 때 돼지 간은 자주 먹지만 닭 간은 처음 들어보지 않나요? 닭의 간은 진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부위에요. 간 특유의 향과 맛 때문에 호불호가 매우 갈리지만 먹어 보지 않으면 입에 맞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부위니까,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해요.

하츠
야키토리_하츠

어느 부위예요?: 닭의 심장
일본어로 하면?: ハツ/はつ/ハート
어떻게 읽어요?: 하츠/하-토

하츠는 영어 'heart'에서 파생된 이름이라고 해요. 닭의 심장은 맛이 진한 부위이지만 레버보다는 순한 맛입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간에 비해서 특유의 맛이 덜 느껴진다는 의견이 많아요. 이외로 부드러운 식감을 갖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소금 맛을 추천합니다.
 

다 먹은 꼬치는 어떻게 하죠?


야키토리_꼬치통

닭꼬치를 먹고 나서 꼬치는 테이블 위에 컵처럼 생긴 통에 꼬치를 넣어주세요. 일본 이자카야는 먹거나 마시고 있으면 직원이 그릇이나 잔을 치워주지만, 꼬치는 식사가 끝나고 나서 치워줘요.
 

더 이상 망설이지 마세요


특히 먹어보고 싶은 닭꼬치가 있나요? 꼭 이 글 보면서 주문할 때 당황하거나 망설이지 않고 원하는 메뉴를 주문해 주세요. 그럼 더 유익한 일본 여행 정보를 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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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6년12월02일의 정보입니다 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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