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근 몇 년 사이에 게스트하우스, 호스텔이 급증하며 조용한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숙박 이외의 요소를 도입한 다양한 형태의 호스텔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콘셉트형 호스텔'의 효시라 할 수 있는게 이케부쿠로역에서 가까운 'BOOK AND BED TOKYO' 입니다. 이 곳은 '숙박 가능한 책방' 이라는 독특한 테마를 내세우고 있는 호스텔입니다.
'BOOK AND BED TOKYO' 는 이케부쿠로역 바로 앞 빌딩의 7층과 8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개업 당시에는 7층 뿐이었지만, 2017년 1월 리뉴얼을 거쳐 8층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새로 오픈한 8층 시설에 방문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거대한 책꽂이가 눈을 사로잡습니다. 'BOOK AND BED' 를 위해 엄선된 1600권의 책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책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게는 천국이 따로 없겠죠?
문학작품은 물론, 만화나 잡지까지 다양한 라인업! 진열된 책들을 바라보기만 해도 두근두근거립니다.
일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책이나 여행 가이드북, 일러스트집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책을 책꽂이 앞 소파나 자기 침대에 가져가서 자유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자, 그럼 대망의 숙박 공간은 어디에 있을까요? 무려 책꽂이 안에 있습니다! 말 그대로 '책에 둘러쌓여' 잘 수 있습니다. 책꽂이 안쪽이 수면 공간입니다.
침실은 상하 2단 구성으로, 커튼을 치면 혼자만의 공간이 됩니다. 또한 7층에는 일반적인 도미토리 침대도 있어서 조용히 쉬고 싶은 분은 그 쪽을 이용하시면 좋겠죠?
객실 크기는 약간 넓은 '스탠다드 (1.2m×2m)와 약간 좁은 '컴팩트'(0.8m×2m) 두 종류가 있습니다. 침대의 사이드에는 독서등이 있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각 객실에는 콘센트, 옷걸이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시설 내에는 무료 와이파이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신장 165cm인 제가 '컴팩트' 객실에 누워봤습니다. 압박감이나 좁은 느낌은 달리 느끼지 못 했습니다. 큰 체구가 아니시라면 컴팩트 객실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트나 베개 커버는 준비되어 있는 것을 직접 씌워서 사용합니다. 어메니티 세트는 500엔에 판매되고 있으며, 목욕 타올, 칫솔/치약,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샴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객실에는 귀마개도 구비되어 있어 주변 소리에 민감한 분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8층에는 24시간 이용 가능한 바(BAR) 'BOOK AND BED AND BAR' 가 새로 생겼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보이는 바에서는 맥주나 칵테일 등의 술은 물론, 음료수도 판매합니다. 또한, 프론트 업무도 겸하고 있으므로 8층 이용객분들은 이 곳에서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술은 전부 병으로 제공되며, 도쿄 수제맥주 등 'BOOK AND BED' 의 스태프가 엄선한 브랜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떤게 있는지 물어보면 친절히 설명을 해주십니다.
음료를 거치할 수 있는 트레이도 있습니다.
호스텔같은 숙박시설은 세면대 등 공동시설도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BOOK AND BED의 세면대는 남녀공용으로 24시간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심야~새벽시간대에는 드라이어 사용이 불가하니 주의하세요. 세면대 뒤에는 공용 샤워룸이 세개가 있습니다. 세면대나 샤워룸은 7층,8층에 각각 같은 수 만큼 설치되어 있어서 다른 층으로 이동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음식물은 자유롭게 반입이 가능하며 전자레인지나 토스터, 접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며, 숙소 주변에 다양한 가게들이 있으므로 주먹밥이나 빵 등을 사와서 조식이나 야식으로 드시는 분도 많다고 합니다.
커피, 차는 한 잔에 162엔 셀프식.
도쿄 이외에 교토에도 점포가 있으며, 2017년 봄에는 후쿠오카점도 오픈했습니다. 인기있는 호스텔이므로 미리미리 예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예약이 불가능한 주간 이용도 타이밍이 안좋으면 만석이 되므로 일찍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덧붙이자면, '책방' 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컨셉트로, 'BOOK AND BED' 에서는 도서의 판매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혹여나 투숙중 원하시는 책을 발견하셨다면 가까운 서점에서 찾아보세요. 그 곳에 새로운 만남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세련된 공간에서 책더미에 둘러쌓여 꿈나라로.. 고급 호텔이나 여관에서는 겪을 수 없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한 BOOK AND BED. 일본에 방문하셨다면 평범한 호텔도 좋지만 이런 독특한 숙박시설에서 추억을 남기는 것은 어떠신가요?
이러한 '콘셉트형 호스텔'의 효시라 할 수 있는게 이케부쿠로역에서 가까운 'BOOK AND BED TOKYO' 입니다. 이 곳은 '숙박 가능한 책방' 이라는 독특한 테마를 내세우고 있는 호스텔입니다.
책에 둘러쌓여 잘 수 있는 호스텔
'BOOK AND BED TOKYO' 는 이케부쿠로역 바로 앞 빌딩의 7층과 8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개업 당시에는 7층 뿐이었지만, 2017년 1월 리뉴얼을 거쳐 8층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새로 오픈한 8층 시설에 방문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거대한 책꽂이가 눈을 사로잡습니다. 'BOOK AND BED' 를 위해 엄선된 1600권의 책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책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게는 천국이 따로 없겠죠?
문학작품은 물론, 만화나 잡지까지 다양한 라인업! 진열된 책들을 바라보기만 해도 두근두근거립니다.
일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책이나 여행 가이드북, 일러스트집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책을 책꽂이 앞 소파나 자기 침대에 가져가서 자유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책에 둘러쌓여 잘 수 있어요!
자, 그럼 대망의 숙박 공간은 어디에 있을까요? 무려 책꽂이 안에 있습니다! 말 그대로 '책에 둘러쌓여' 잘 수 있습니다. 책꽂이 안쪽이 수면 공간입니다.
침실은 상하 2단 구성으로, 커튼을 치면 혼자만의 공간이 됩니다. 또한 7층에는 일반적인 도미토리 침대도 있어서 조용히 쉬고 싶은 분은 그 쪽을 이용하시면 좋겠죠?
객실 크기는 약간 넓은 '스탠다드 (1.2m×2m)와 약간 좁은 '컴팩트'(0.8m×2m) 두 종류가 있습니다. 침대의 사이드에는 독서등이 있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각 객실에는 콘센트, 옷걸이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시설 내에는 무료 와이파이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신장 165cm인 제가 '컴팩트' 객실에 누워봤습니다. 압박감이나 좁은 느낌은 달리 느끼지 못 했습니다. 큰 체구가 아니시라면 컴팩트 객실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트나 베개 커버는 준비되어 있는 것을 직접 씌워서 사용합니다. 어메니티 세트는 500엔에 판매되고 있으며, 목욕 타올, 칫솔/치약,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샴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객실에는 귀마개도 구비되어 있어 주변 소리에 민감한 분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한 층 더 진화! 자면서 '한잔 할 수 있는' 책방으로
8층에는 24시간 이용 가능한 바(BAR) 'BOOK AND BED AND BAR' 가 새로 생겼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보이는 바에서는 맥주나 칵테일 등의 술은 물론, 음료수도 판매합니다. 또한, 프론트 업무도 겸하고 있으므로 8층 이용객분들은 이 곳에서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술은 전부 병으로 제공되며, 도쿄 수제맥주 등 'BOOK AND BED' 의 스태프가 엄선한 브랜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떤게 있는지 물어보면 친절히 설명을 해주십니다.
음료를 거치할 수 있는 트레이도 있습니다.
심플하고 청결한 설비에도 주목!
호스텔같은 숙박시설은 세면대 등 공동시설도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BOOK AND BED의 세면대는 남녀공용으로 24시간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심야~새벽시간대에는 드라이어 사용이 불가하니 주의하세요. 세면대 뒤에는 공용 샤워룸이 세개가 있습니다. 세면대나 샤워룸은 7층,8층에 각각 같은 수 만큼 설치되어 있어서 다른 층으로 이동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음식물은 자유롭게 반입이 가능하며 전자레인지나 토스터, 접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며, 숙소 주변에 다양한 가게들이 있으므로 주먹밥이나 빵 등을 사와서 조식이나 야식으로 드시는 분도 많다고 합니다.
커피, 차는 한 잔에 162엔 셀프식.
책에 둘러쌓이는 특별한 숙박체험
도쿄 이외에 교토에도 점포가 있으며, 2017년 봄에는 후쿠오카점도 오픈했습니다. 인기있는 호스텔이므로 미리미리 예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예약이 불가능한 주간 이용도 타이밍이 안좋으면 만석이 되므로 일찍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덧붙이자면, '책방' 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컨셉트로, 'BOOK AND BED' 에서는 도서의 판매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혹여나 투숙중 원하시는 책을 발견하셨다면 가까운 서점에서 찾아보세요. 그 곳에 새로운 만남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세련된 공간에서 책더미에 둘러쌓여 꿈나라로.. 고급 호텔이나 여관에서는 겪을 수 없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한 BOOK AND BED. 일본에 방문하셨다면 평범한 호텔도 좋지만 이런 독특한 숙박시설에서 추억을 남기는 것은 어떠신가요?
상세정보
BOOK AND BED TOKYO
주소: 도쿄도 토시마구 니시이케부쿠로 1-17-7 루미엘 빌딩 7/8층
(東京都豊島区西池袋1-17-7 ルミエールビル 7~8F)
오시는 길: JR이케부쿠로역C8출구 바로 앞
기타정보: 공식 홈페이지(한국어)
【도쿄점 요금】
숙박: 스탠다드 4,500엔부터、컴팩트 3,500엔부터
※토/일, 공휴일 등은 변동 있음
체크인: 16:00~23:00 체크아웃:11:00
주간 이용: 1시간 당 500엔、프리타임: 1500엔(주간 이용 시간 내에 한함)
주간이용 영업시간: 13:00~17:00 ※예약불가
※요금은 소비세 별도
※결제는 신용카드로만 가능(Visa・MasterCard・SAISON 3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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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7년08월31일의 정보입니다 글:디그재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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